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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취소된 LPGA 대회…'탈락 위기' 윤이나 안도

입력 2025-09-22 12:18   수정 2025-09-22 12: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악천후 탓에 취소됐다. 커트 탈락 위기 속 CME 랭킹 하락이 예상됐던 윤이나에겐 희소식이다.

22일(한국시간) 대회조직위원회와 LPGA투어는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날씨와 코스 컨디션으로 인해 대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예비일인) 다음 날에도 비 예보가 있어 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2라운드 경기가 45분 만에 뇌우가 몰아치는 바람에 연기됐고 이날 잔여 경기와 3라운드를 진행하려 했으나 폭우가 지속되면서 잔여 경기마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1라운드 대회로 마무리돼 공식 대회 기준인 36홀(2라운드)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래도 상금은 준다. 규정에 따라 총상금의 절반인 150만달러가 상위 65위 선수에게 차등 분배된다. 아울러 대회조직위와 LPGA투어는 출전 선수 144명 전원에게 3500만달러씩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첫날 공동 3위(7언더파 64타)에 올라 개인전 첫 우승을 노렸던 이소미는 순위에 따라 6만3392달러(약 8800만원)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회가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선수도 있다. 공동 129위(2오버파 73타)로 커트 탈락 위기에 몰렸던 윤이나가 그중 한 명이다. 경쟁자들에게 CME 글로브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으면서 랭킹 하락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내년 풀시드가 주어지는 CME 글로브 랭킹 80위에 딱 걸려 있는 상황이다.

LPGA투어 규정에 따르면 대회가 시작된 후 악천후 등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대회를 취소할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도 마찬가지다. LPGA투어나 PGA투어의 경우 최종 라운드 다음 날(월요일)을 예비일로 지정하기 때문에 최소 36홀 완주를 시도하지만, 이번 대회는 예비일에도 비 예보가 있어 불가피하게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도 악천후 등의 이유로 대회가 축소 운영될 때 최소 36홀을 완료해야 공식 대회로 인정한다. 18홀 경기로만 대회가 종료되면 총상금의 75%를 1~60위에게 차등 분배하고, 잔여 금액은 순위 밖 출전 선수 전원에게 나누어 준다. KLPGA투어 역사상 대회가 기상 문제로 중도 취소된 건 2012년 11월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2020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등 두 차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36홀로 대회가 축소되면 상금의 75%만 주고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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