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경제추진단은 방산 정책 및 기업지원, 방산 분야 국가기관 유치 등 국방 관련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도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단장으로 군 출신이자 국방산업 전문가인 최영택 단장을 임명했다.
앞으로 국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 유치, 강소기업 육성, 조달시장 진출 확대,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4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1400억원 규모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실증시설인 국방과학연구소 해양연구센터와 500억원 규모의 국방기술품질원 방호시험장을 각각 동해와 춘천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 외에도 추가적인 국방기관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방사청 주관의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에 도내 1개 기업이 심사받고 있으며, 향후 3개 기업 이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방산기업 육성을 위해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43개 협약기업에 기술개발·판로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약기업 수를 8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부대 직접 납품이 가능한 나라장터 국방 상용물자 쇼핑몰 입점 업체를 현재 50개에서 150개까지 확대하는 등 도내 기업의 국방물자 조달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방산특화기업, 군, 국방연구기관이 집적된 클러스터로 현재 전국에 3개 지역이 선정돼 있으며, 강원도는 주력 산업과 연계한 특화 분야 발굴을 통해 유치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았던 강원도에서 국방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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