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 등 교섭 대표들이 참여해 올해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과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았다.
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상균 사장은 "이번 합의는 구성원들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생 협약은 회사의 안전과 미래를 여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회사의 성장과 직원들의 자부심을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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