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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오픈AI에 1000억 달러 투자

입력 2025-09-23 04:46   수정 2025-09-23 09:38

엔비디아가 자사 인공지능(AI) 칩을 기반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가 자사의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총 1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소모하는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배치할 계획이다. GW는 초대형 AI 칩 클러스터 규모를 설명할 때 쓰이는 단위다. 10GW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GW는 그래픽저장장치(GPU) 400만~500만 개에 해당한다”며 “이는 올해 엔비디아가 출하할 전체 물량이자 작년의 두 배”라고 말했다.
첫 번째 10억 달러 투자금은 1GW 규모 데이터센터 완공 시점에 집행된다. 투자는 당시 평가액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 조건은 비공개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4% 상승했고,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1700억 달러 증가해 약 4조 5000억 달러에 근접했다.

황 CEO는 이번 협력을 “규모 면에서 기념비적”이라 표현했다. 이는 최근 AI 붐을 주도한 두 핵심 기업, 오픈AI와 엔비디아 간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처음 공개했을 때부터 엔비디아 GPU 수요는 급증했고, 지금도 오픈AI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 배포에 GPU를 활용한다.

레퀴짓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린 토킹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면, 오픈AI는 다시 그 돈을 엔비디아에 돌려주는 셈”이라며 “젠슨에게는 아주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오픈AI가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얼마나 대규모로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오픈AI는 이미 사용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점 더 많은 칩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픈AI는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7억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많은 것을 기대해도 좋다”며 “오픈AI가 잘해야 하는 세 가지는 훌륭한 연구, 사람들이 쓰고 싶어 하는 제품 개발, 그리고 전례 없는 인프라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인프라가 구축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칩·네트워킹 장비에 있어 “우선적(preferred)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AMD와 자체 칩을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업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업계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50억 달러를 매입하고, AI 프로세서 공동 개발을 발표했다. 또 영국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엔스케일(Nscale)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AI스타트업 엔파브리카 인수 과정에서 9억 달러 이상을 들여 CEO 로찬 산카르를 포함한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기술을 확보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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