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는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수시 2차는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내년도 전체 모집정원 1305명 가운데 약 94%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이달 39일까지 모집
입학전형은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일반전형(일반고, 특성화고 통합)으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5개 학기 중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단, 간호학과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면접전형이 있는 학과는 면접 60%+학생부 40%가 반영되며, 면접이 없는 학과는 서류로만 평가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중 4호 이상 처분을 받은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자유전공학과 모집인원이 5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1학년 1학기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이후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신설학과는 스포츠재활학과(30명)가 있다.
▶경인여대는 인천 유일의 여자대학
경인여대는 인천?부천?김포?고양지역 등 경기 서북부에서 유일한 여자대학교다.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는 기독교 대학으로, 전국 1, 2위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까지 이어지는 학생성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메디컬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간호학과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연속 통과하며 교육 신뢰도를 높였고, 보건복지부 주관 실습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현장 중심 교육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교사 자격취득이 가능한 교원양성기관 인증학과이기도 하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보건의료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 스포츠헬스케어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등도 실무 중심 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7개 보건의료 학과를 운영 중이다. 2026학년도엔 스포츠재활학과가 신설된다.
▶한류를 선도하는 경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와 영상방송학과는 숏폼 영상,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실습에 집중하고 있다. 뷰티학과는 메이크업, 헤어, 케어 전공별 실습과 함께 K-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등은 K-라이프스타일 분야를 다루고 있다.
▶AI 시대, 스마트한 교육의 혁신
경인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디지털 기반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실무 중심 기술을 배우며,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AI 교양 과목을 통해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뷰티, 보건, 콘텐츠, 관광 등 각 전공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장비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유학 같은 글로벌 교육환경
경인여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다문화 캠퍼스다. 해외에 가지 않아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국의 해외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학연수, 글로벌 현장실습, 해외봉사, 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교실·동아리·기숙사·식당 등 일상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적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내년에는 캠퍼스 면적이 세 배 이상 넓어지고,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기숙사도 운영된다"며 "지방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주거 공간이 마련되어 학업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교육환경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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