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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원 주가, 텔레그램이 움직인다"-메리츠

입력 2025-09-23 09:02   수정 2025-09-23 09:04


메리츠증권이 조선·방산·원전 등 '수주산업' 주가가 텔레그램을 비롯한 대체정보 채널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이들 산업은 장기 프로젝트 성격상 '수주잔고 증가→미래 매출 가시성 확보→멀티플 재평가'의 공식 아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텔레그램 등에서 정보가 빠르게 확산하며 실적 반영 전 주가가 먼저 움직이는 패턴이 뚜렷해졌단 설명이다.

23일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계 소비여력 둔화로 B2C 산업 대신 조선·방산·원전 같은 B2G 산업, 반도체·전력기기·헬스케어(기술수출) 같은 B2B 산업이 주도주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 업종은 수주잔고와 주가가 강하게 연동되는 특징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텔레그램·X(옛 트위터) 같은 대체 채널이 수주 공시와 계약 소식을 빠르게 확산시키면서, 시장은 공식 실적 발표 전 단계에서 이미 주가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늘어나는 수주잔고가 향후 매출 인식의 증가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 구독자 기준 주식 관련 텔레그램 채널 톱 3곳에서 '수주' 키워드를 언급·포워딩한 횟수를 집계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 7월28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 관련 텔레그램 채널에서의 언급 건수와 재전송 횟수가 급등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12단 퀄테스트 통과 보도가 나온 시기에도 '퀄'을 언급한 메시지 횟수가 폭등했다.

이 연구원은 "계약을 통해 미래 매출이 일정 부분 보장되면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이 줄어 주가가 안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텔레그램 같은 새 정보 채널이 더해지면서 수주산업은 불확실성이 줄고 주가가 재평가되는 속도와 빈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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