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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 융합에 공들이는 中…"고품질 IP 창조할 것"

입력 2025-09-23 15:13   수정 2025-09-23 15:16



중국 정부가 문화와 기술의 융합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유산에 디지털 권한을 부여하고 문화 독창성을 자극하는 기술을 장려하면서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베이징시는 23일 공동으로 베이징 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 주제는 계승, 혁신, 상호학습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문화 담당 책임자, 국내외 전문가, 주요 문화 기업 대표 등 800여명이 모여 다양한 좌담회와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정부는 시청각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켜 공공 문화의 품질을 향상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형태의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면 플랫폼 기반의 문화자원 생산과 소비가 가능해진다"며 "방대한 중국 문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 분야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제 문화 교류에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텐센트 관계자는 "AI 대형모델을 통해 문화 보호와 창작을 강화하고 디지털 문화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고품질 IP를 창조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중국 문화를 계승·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형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인 우요우미디어도 포럼에 참석해 새로움 미디어 수익화를 실현한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 최대 SNS인 샤오홍수 역시 자사의 IP 관련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샤오홍수 관계자는 "올 초 베이징시 문화관광국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꽃을 감상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많은 젊은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며 "이같은 문화 IP 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를 장려하고 문화의 전파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문화 관련 콘텐츠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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