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일 이틀 연속 상승해 3480대에서 장을 끝냈다. 재차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4포인트(0.51%) 오른 348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한때 3494.49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82.25)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다만 상승폭은 일부 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 애플 강세 영향에 각각 1.44%, 2.85%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정규장에 앞선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는 한때 9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삼성전자는 8.98% 급등한 9만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9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4년8개월여 만이다.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소규모 거래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특성상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규장에 전날 대비 1200원(1.44%) 오른 8만4700원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29% 올랐다.
셀트리온은 미국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소식에 힘입어 약 9% 뛰었다.
DI동일이 슈퍼리치 1000억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단 보도가 나오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동원해 주가 조작을 벌인 종목이 이 기업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해온 대형 작전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서태원 DI동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고, 불법 세력의 주가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25%) 내린 872.21에 장을 마쳤다.
대장주 알테오젠은 약 5% 밀렸다. 코오롱티슈진은 13% 넘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92.6원 보합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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