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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또 이길 수 있다" VS 젠지 "이번엔 다르다"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

입력 2025-09-23 16:49   수정 2025-09-23 17:21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 파크에 진행된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팀은 오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CK 결승 진출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긴 팀은 28일 결승전에 올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승부를 벌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각 팀에서 각각 감독과 선수 2명씩 총 9명이 참가해 소감을 전했다.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최인규 감독과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가 참석했다. KT에선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이 마이크를 잡았고 젠지에선 김정수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 '듀로' 주민규가 인터뷰에 나섰다.

KT와 젠지, 두 팀의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선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 같은 좋은 기억 덕분인지 KT 선수들은 이날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한번 이긴 상대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이길 수 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덕담’ 서대길 또한 “한번 이긴 팀을 다시 못 이기리라는 법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지 역시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였다. 김정수 감독은 “KT와의 경기를 피드백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다시 붙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역시 “지난 KT와의 경기에선 제가 경기력이 안 좋았다”라면서도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안 나오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 팀의 감독 모두 핵심 라인은 미드와 정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비디디(곽보성) 선수가 항상 너무 잘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라인에 영향을 주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커즈(문우찬) 선수도 동선을 잘 짜서 우리를 힘들게 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동빈 감독 역시 “미드, 정글 쪽이 중요하다”라며 “젠지는 모든 선수들이 고점을 많이 보여준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먼저 결승전에 선착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승 상대로 젠지e스포츠를 예상했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두 팀 중 누가 올라올지 정말 모르겠지만 한 팀을 꼽자면 정규 시즌 순위가 높았던 젠지가 좀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피넛’ 한왕호는 “올라오면서 KT는 만났었기 때문에 안 만나본 젠지가 (결승에)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우스’ 최우제는 “잘 모르겠지만 KT가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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