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버퍼형 ETF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간에 진입했다. 전일 S&P500지수가 0.44%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6693.7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ETF는 S&P500지수가 6575보다 높아지면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낼 수 없다. 반대로 S&P500지수가 상장 당시 수준인 5650보다 낮아져 5075까지 떨어질 때는 수익률 0%를 유지하다가 그보다 더 하락하면 손실을 본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환율과 옵션 가치 변동으로 인한 상승 여력은 6.48%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운용의 버퍼 ETF는 지난 3월 출시 당시만 해도 미국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이란 우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강한 상승장이 이어져 버퍼 ETF 마케팅에 힘을 쏟은 회사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316억원이 빠져나가 순자산(AUM)이 7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운용은 첫 버퍼 ETF 출시 당시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당분간 추가 상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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