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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90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채무 상환에 투입

입력 2025-09-23 17:49   수정 2025-09-23 17:50

이 기사는 09월 23일 17: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온시스템이 23일 9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채무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보통주 3475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 주식은 신주배정기준일(11월 14일) 기준 구주주에게 균등 배정된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1월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자동차 열관리 기업이다.

증자 비율은 51.2%, 예정 발행가는 2590원이다. 기준주가에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보단 18.43% 낮다. 확정 발행가는 12월 17일 공시된다. 신규발행 주식 중 20%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12월 19~2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같은 달 24~26일 일반공모 청약을 한다.

한온시스템은 조달한 자금 중 8000억원을 채무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257.2%에서 196.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5일 NH투자증권과 8000억원 규모 브릿지론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본 유상증자 납입 이전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사채 및 대출을 상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금액 납입 이후 브릿지론을 상환한다.

일부는 공모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활용된다. 512억원을 고객사 납품을 위한 부품 매입에 사용한다. 아울러 488억원을 친환경차용 전동 컴프레서 생산설비 증설 등에 활용한다.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00% 참여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지분율은 기존 54.77%에서 51.0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재무구조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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