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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산업 키우는 부산

입력 2025-09-23 17:30   수정 2025-09-24 00:33

부산시는 23일 한국기계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산학연 13개 기관과 ‘원자력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김용운 HJ중공업 본부장, 김형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이광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 등 유관 단체도 지역 원자력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시는 협약 기관과 공동으로 원자력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원자력 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열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소 주기기를 건설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입찰 공고가 이뤄진 고리 1호기 비관리 구역 내부 해체 공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HJ중공업 등 3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95억원을 투입해 2026년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전 해체와 원전 기자재 제조, SMR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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