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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퀘어, 한투리얼에셋운용이 1.3조에 품는다

입력 2025-09-24 10:26   수정 2025-09-24 10:27

이 기사는 09월 24일 10: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이 올 하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스퀘어를 인수한다. 캡스톤자산운용과의 2파전 끝에 소폭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스퀘어 매각을 추진 중인 ARA코리아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은 한투리얼에셋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인수 가격은 3.3㎡당 3300만원 선으로 총 인수 가격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인 측은 원매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연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은 JLL코리아와 세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실시한 입찰에는 한투리얼에셋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 2곳만 참여했다. 인수 비용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자산인 만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일부 대형 운용사와 중소형 운용사들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입찰 후에도 매도인과 원매자가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재입찰을 진행한 결과 조금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한투리얼에셋운용이 최종 인수 후보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올해 초 국민연금이 출자한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밑천으로 서울스퀘어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1970년 준공된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13만2800㎡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과거 대우그룹 본사로 사용되다 그룹 해체 후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변경됐다. 2010년 전체 리모델링을 거쳤다.

ARA코리아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함께 2019년 3월 총 9882억원에 서울스퀘어를 인수해 운용해오다 내년 2월 부동산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물로 내놨다.

지난 7월 기준 서울스퀘어의 임대율은 81.4%로, 작년 9월 11번가가 경기 광명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상태다. 매각 주관사 측은 기존 사무 공간을 호텔로 전용하는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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