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연휴 막바지까지 예약이 가능한 국제선 노선은 다낭과 홍콩, 뉴욕으로 나타났다.
24일 에어프레미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예약 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노선에서 여유 좌석이 확인됐다.
올해 추석은 법정 공휴일과 주말, 연차 사용을 연계할 경우 최장 12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이에 따라 장거리 노선은 특정일에 예약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 반면 단거리 노선은 여행 일정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 수요가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프레미아는 10월 2일부터 7일 사이 인천 출발, 10월 8일부터 12일 사이 귀국 일정을 기준으로 주요 노선의 예약 현황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중단거리 노선 가운데 다낭과 홍콩은 80% 중후반대로 아직 막바지 예약이 가능하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뉴욕(70% 중반)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주요 노선인 LA,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80% 후반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연휴 시작일인 10월3일 출발편은 아시아 노선이 대부분 매진됐고 미주 노선 역시 예약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수요가 집중된 상황이다.
반대로 10월8일 이후 출발편은 아시아 노선와 미주 노선 모두 비교적 여유가 있어 일정 조정 시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길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출발과 귀국일자를 유연하게 조정한다면 아직도 저렴한 항공권 확보가 가능하니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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