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청년들의 문화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년 문화생활 공모전’을 연다. 선정된 청년 500명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문화생활비가 지급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동작 구석구석, 문화로 채우는 나의 하루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동작구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하루 계획을 작성해 오는 10월 17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다만 1차 공모전 선정자와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구는 응모자 중 자격을 충족한 500명을 무작위 추첨해 문화생활비를 지급한다. 선정자는 도서 구매, 영화·공연·전시 관람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사용 후기 작성과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접수된 후기는 온라인 투표로 우수사례를 뽑아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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