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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도 쓸어담더니"… AI에 '뭉칫돈' 쏟고 난리 난 주식

입력 2025-09-24 15:14   수정 2025-09-24 15:28


알리바바의 주가가 4년 만에 최고가로 뛰었다. 인공지능(AI) 지출을 늘릴 것이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4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알리바바는 7.40% 상승한 171.20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AI 분야 성장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110% 폭등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 자산운용이 알리바바의 주식을 1630만달러(약 227억원)어치 매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연례 행사 '2025 윈치' 컨퍼런스에서 AI 관련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는 3년간 3800억 위안(약 74조원) 이상의 AI 및 인프라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초지능(ASI) 시대가 도래하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은 2022년에서 2032년까지 10년간 약 10배 증가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모든 가정, 공장, 그리고 회사에 수많은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24시간 내내 작동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사람마다 약 100개의 GPU 칩을 사용해 작업해야할지도 모른다"며 "알리바바는 슈퍼 AI 클라우드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새로운 AI 모델인 '큐원3-맥스'(Qwen3-Max)를 공개했다. 매개변수 1조개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의 AI 모델이다.

최근 AI 칩 개발에 이어 AI 모델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면서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476억5200만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었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알리바바의 주가 강세로 이날 하락 출발했던 항셍지수는 1% 이상 상승세로 돌아섰다. 항셍테크지수는 2% 이상 오름폭을 확대했다. 알리바바는 항셍테크 지수에서 약 8%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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