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그거밖에 안 했냐고? 당신은 기부했냐"…이경실 분노

입력 2025-09-24 16:49   수정 2025-09-24 16:56


연예인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 규모가 주목받는다. 기대보다 적은 금액을 기부한 연예인들은 비난받곤 한다. '금액 논란'을 두고 개그우먼 이경실이 소신을 밝혔다.

이경실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공개된 영상에서 '기부'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 출연한 개그맨 이선민은 "기부를 몰래 할 것인가, 아니면 소셜미디어(SNS)에 드러낼 것인가"를 물었다.

이경실은 "하는 게 어디냐"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조혜련은 "(가수) 션은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에서 81.5㎞를 뛰었다. 얼마나 대단하냐"며 기부의 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선민은 "션이 루게릭 전문 병원을 국내 최초로 만들지 않았나.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경실은 기부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기부를 하면 어떤 분은 좀 적게 할 수도 있다"며 "연예인이라고 다 많이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 중에 기부해본 사람 있느냐"며 "그거밖에 안 했냐고 뭐라고 하는데, 당신들은 했나. 나는 그게 너무 웃긴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부 연예인들은 국가 위기 때 기부했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이유에서다. 배우 이시언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시언은 2020년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이시언은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세윤이) 100만원 기부 인증샷을 올렸길래 저도 전화해서 기부하고 SNS에 올렸는데 '왜 100만원만 했냐'더라. 알고 보니 유세윤은 1000만원을 기부했더라. 제가 잘못 본 건 맞지만 100만원 냈다고 욕먹을 건 아니지 않느냐"며 해명까지 했다.

그룹 코요태도 올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당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필두로 수억원대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세 명이 기부한 것을 감안하면 금액이 적다"고 비난했다.

이에 코요태 멤버 빽가도 지난 5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기부금 관련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다른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 그거밖에 안 냈냐더라. 너무 상처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