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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건설사의 '구원투수' 건설공제조합

입력 2025-09-24 17:06   수정 2025-09-25 00:21

올해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사 대신 갚아준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19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제조합이 건설 경기 악화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의 대위변제액은 이달 기준 1900억원을 웃돌았다. 상반기에 이미 1500억원을 넘어 작년 상반기 1150억원을 350억원가량 웃돌았다. 연말까지 지난해 연간 대위변제액(2218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2022년 610억원과 2023년 1831억원에서 해마다 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회원사인 종합건설사에 보증을 제공한다. 건설사가 부도로 협력사, 하도급사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이를 대신 갚아주고 나중에 회수한다. 건설 경기 침체가 수년째 이어져 대위변제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4월부터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해 보증대급금 절감과 유동성 확보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보증 한도 모형을 일부 변경해 수수료 조정 등에 나섰다.

조합 관계자는 “보증·공제·융자 등 다른 사업 부문 실적이 좋고, 자금운용수익은 이달 초까지 11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5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며 “보증대급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공사 중단 현장 수습과 정상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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