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국내외 73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부터 극한지 탐사 로봇까지 최신 기술이 총출동한다.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50건 이상의 상담도 이뤄진다.
핵심 프로그램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과 함께하는 스포츠대회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 치기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재난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극한로봇 경진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해 험지 돌파, 장애물 극복, 화재진압, 구조 미션 등을 수행한다.
전시장은 로봇 세계관, 극한 로봇관, 기업관 등으로 꾸려진다. 달 탐사로봇 ‘로버’, 해저탐사로봇 ‘사이클롭스’ 등 우주·해양·재난 현장에 투입 가능한 로봇 실물이 전시된다. 둘째날에는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데니스 홍 UCLA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이 참석하는 정책 포럼이 열린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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