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코리아는 ‘XRPL 해커톤 서울 2025’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의 개막을 알리며 열렸다. 참가자는 150여명, 3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해커톤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결합을 주제로 진행됐고, 참가팀들은 결제·자산 관리·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XRPL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해커톤은 리플이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주관 및 주최는 XRPL Korea가 맡았다. 파트너사로는 서울핀테크랩,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인터베스트(Intervest), JB인베스트먼트, 테니티(Tenity),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나눔엔젤스, 앤디스파트너스, ABC 특허법률사무소, 서틱(Certik) 등이 참여했다. 또한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비롯해 인피닛블록, 로켓펀치, 글림스 등도 함께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유니포트(Uniport)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스포티큐(SportiQue), 우수상은 트래버스(Traverse) 팀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타트에이아이(TartAI)와 피에이드랍(pAdrop) 팀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상팀에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XRPL Grants’ 지원 기회, 데모데이 참가권, 입주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가산점, 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승팀 유니포트 팀은 국내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과정을 자동화하는 행정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외국인 등록증 신청 절차를 공항에서 30분 내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결제 과정에서는 XRP나 RLUSD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수료 절감과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유니포트는 XRP레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XRPL Korea를 이끌고 있는 구정태 카탈라이즈 리서치 그로스 매니저(Head of Growth)는 “이번 해커톤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XRP레저와 웹3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결합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면서 “XRP레저 코리아는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XRP레저 위에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