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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청약자 10만명 돌파…서울 청약 경쟁률도 세 자릿수 복귀

입력 2025-09-25 08:28   수정 2025-09-25 08:29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9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4개월 만에 100대 1을 회복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4만명대에 그쳤던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0만3294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도 9.12대 1로 집계됐다.

월별 1순위 청약자 추이를 보면 2024년 11월 13만9769명으로 10만명을 넘은 이후 12월 5만4318명으로 청약자가 반 토막 났고 올해 3월 9762명으로 최저치를 찍었다. 이후 인기 단지의 분양 여부에 따라 청약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8월 10만3294명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서며 청약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키웠다.

8월에는 서울 송파, 경기 과천 등의 수도권 인기 단지에 청약자가 몰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은 110가구 공급에 6만9476명의 청약자가 몰려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1순위 전체 청약자의 70%에 달한다.

경기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도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2.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가 27.35대 1,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가 16.46대 1, 강원 원주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가 16.17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인기 청약 단지가 나오면서 서울지역 평균 경쟁률은 88.2대 1에서 102.04대 1로 강원 3.96대 1에서 7.18대 1로 뛰었다. 경기는 수원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가 청약자를 끌어모으며 경기 경쟁률을 2.69대 1에서 2.97대 1로 소폭 끌어 올렸다. 인천은 도화지구 생활 인프라를 갖춘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와 검단신도시 '엘리프검단포레듀' 등이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8.03대 1에서 6.85대 1로 경쟁률이 소폭 떨어졌다.

분양 성수기인 9월~10월에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드서초', 광명 '철산역자이'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하지만, 분양가격이 지역 역대 최고가이거나 최고가로 예상되는 단지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철산역자이의 전용면적(㎡)당 평균 분양가는 1856만원으로, 저층 전용 84㎡ 분양가격이 15억을 넘어선다. 향후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으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청약 신규 물량과 미분양 소진물량을 같이 고려해 보면 수도권과 수도권 인접지역의 방향만 드러난다"며 "환금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 위주로 청약에 접근하되 억대 이상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에 대한 청약과 수도권 대출 여건 유리한 6억원대 내외 분양가 아파트 위주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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