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10월부터 로야장난감도서관이 보유한 자동 바운서를 기존 3대에서 13대로 늘리고, 대여 기간도 2주에서 4주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바운서를 빌리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경량형·음악·모빌형·각도조절형 등 다양한 모델을 새로 구비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로야장난감도서관(상도2동 양녕로 220)은 장난감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빌려주는 시설로, 아동 발달 지원과 가정 육아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바운서는 분해가 가능해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경량형 제품이 중심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장난감도서관이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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