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명장' 신종철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총괄 셰프가 '폭군의 셰프' 임윤아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신 셰프는 24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임윤아는 제가 그동안 만나봤던 연예인 중 최고였다"며 "센스와 실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탐나는 제자였다"고 치켜세웠다.
임윤아는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미슐랭 3스타 셰프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순간 조선 시대로 가게 된 연지영 역을 맡았다. 임윤아는 연지영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에 등록해 칼질부터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신 셰프를 만나 '폭군의 셰프'에서 선보이는 요리법과 요리 스킬 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셰프는 신라호텔 책임 주방장을 거쳐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총주방장, 호반 호텔 앤 리조트 F&B 운영 총괄 상무 등을 거쳐 현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총주방장으로 있다.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망고빙수의 창시자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5성급 호텔 뷔페 메뉴를 개발하며 '뷔페의 신'으로도 불린다.
배우 선우용여가 매일 아침 찾는다며 유튜브에서 공개한 조식 뷔페 역시 신 셰프가 있는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다.

신 총괄은 '폭군의 셰프'에서 요리 자문과 메뉴 개발을 총괄했다.
신 셰프는 임윤아에 대해 "모양도 잘 내는데, 맛도 잘 낸다"며 "간을 낼 때 처음, 중간, 마지막을 다 보는데 그걸 다 잘 맞춘다"면서 타고난 감각을 칭찬했다. 이어 "요즘 요리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창의력인데, 아이디어가 좋다"면서 "요리사로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폭군의 셰프' 요리 장면 역시 임윤아가 대역 없이 대부분 소화했다고도 전했다. 신 셰프는 "우리 셰프 중에 임윤아 씨와 손이 비슷한 셰프를 선별해 손 대역으로 촬영장에 보냈는데, 계속 대기만 했다고 하더라"며 "대부분의 장면을 임윤아가 직접 소화해 할 게 거의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 측은 기획 단계부터 요리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보고 메뉴 선정부터 개발, 촬영과 편집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군의 셰프' 제작진은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지 서적을 참고해 메뉴를 구상했고 그릇 등 여러 요소로 신선한 조화를 꾀했다"며 "연지영이 만드는 음식인 파스타나 스테이크, 슈니첼 등 현대적인 요리지만 된장, 재첩, 홍삼, 미숫가루처럼 한국의 식재료를 주로 활용한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영이 익숙한 조리법으로 멋지게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종철 셰프 총괄 아래 오세득, 김종효 셰프가 프랑스 요리를, 최강록 셰프는 한식과 퓨전을, 이성우 셰프가 중식을 담당하며 개발 어드바이저로 함께했다. 또한 궁중 음식 전문가인 이정민 대표가 궁중 요리의 플레이팅 방식과 궁중 사람들의 식사 예절 등 낮것상, 초조반을 비롯한 수라상을 재현하기 위해 힘썼으며, 식재료 자문은 식단 연구가인 이채윤 대표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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