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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 "유럽형 채소 온실 상업화 단계 돌입"

입력 2025-09-25 09:29   수정 2025-09-25 09:30


우듬지팜은 최근 완공한 유럽형 채소 온실의 시험 재배를 마치고 상업화 단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럽형 채소 온실은 우듬지팜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자체 보유한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과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자동화설비(Mobile Gully System)를 결합해 로메인, 키이피라, 버터헤드, 프릴레터스 등의 유럽형 채소를 생산한다. 설비의 규모는 약 1만평으로, 국내 반밀폐형 유리온실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우듬지팜은 강조했다.

또 우듬지팜 채소 온실은 냉방으로 인한 결로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온실내에 발생되는 과습도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채소의 생장 저하 및 작물 고사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팜 채소 온실은 사계절 운영돼 토경 재배 대비 생산성이 3배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잎채소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100조원 규모로, 향후 연평균 5%대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신선 채소 시장 전체의 67%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수요처로 꼽힌다. 국내 역시 식품 산업이 매년 5~6% 성장하며 프리미엄 신선 채소 소비가 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업화가 본격화하면 연간 30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형 채소는 채소류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단가가 높고 소비자 선호나 외식,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주목된다. 우듬지팜은 스테비아 토마토 브랜드 ‘토망고’ 중심의 매출 구조가 채소류로 확장돼 특정 품목 가격 변동이나 수급 불안에 따른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게 됐다.

우듬지팜은 국내 프리미엄 채소 수요뿐 아니라 글로벌 수출 확대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형 채소 생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로 생산성 및 품질을 추진한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이번 온실 가동은 단순한 신제품 출하가 아니라 글로벌 농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토망고로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형 채소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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