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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 "4분기 경기 소폭 회복된다" 전망

입력 2025-09-25 14:35   수정 2025-09-25 14:37



중견기업들이 올해 4분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78.0) 대비 3.4포인트 오른 8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4로 전분기(76.9)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6.5포인트 상승한 85.7로 집계되면서 종합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업 부문에선 전자부품(91.5, 16.2포인트 하락)과 1차금속(67.6, 5.8포인트 하락), 식음료품(72.9, 4.0포인트 하락) 등 업종에서 하락세가 확인됐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운수(104.6, 16.1포인트 상승), 부동산(90.0, 14.4포인트 상승) 등에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중견련 관계자는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 미만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인된다”며 “특히 제조업 부문의 하락세는 미국 상호·품목 관세 정책의 부담과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은 반대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90.8로 전분기(91.9)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6.9포인트 하락한 85.8, 비제조업은 8.5포인트 상승한 99.1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전자부품(93.5, 19.3포인트 하락)과 1차금속(69.9, 19.1포인트 하락) 등 주요 수출 업종에서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는 도소매(88.1, 6.7포인트 하락)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123.5, 25.7포인트 상승), 출판·통신·정보서비스(108.1, 19.8포인트 상승) 업종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해 긍정 전망으로 전환했다.




중견기업 내수전망지수는 전분기(78.1) 대비 4.5포인트 오른 82.6으로 집계됐다. 제조업(77.1, 1.0포인트 상승)과 비제조업(87.4, 7.5포인트 상승)에서 모두 상승했다.

자동차(94.6) 업종이 14.3포인트로 가장 크게 올랐고, 전자부품(89.1, 20.4포인트 하락)과 식음료품(70.0, 7.6포인트 하락) 등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비제조업에서는 도소매(85.7, 8.6포인트 상승)와 건설(78.2, 7.3포인트 상승) 등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4분기 경기전망이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소 상승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혼돈과 미국 상호·품목 관세의 영향으로 올해 매분기 지수가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통상 압력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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