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은 이달 1일부터 진행한 특별 프로모션 행사 ‘블랙 플라이 데이’로 매출이 50%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샵이 1969년 문을 연 뒤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운영사 대한항공씨앤디(C&D) 서비스에 따르면 1일~21일 스카이샵 온라인 트래픽은 전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도 135% 늘었다. ‘1달러만 구매해도 10만 원 바우처 지급’이라는 혜택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해당 바우처 사용 가능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스카이샵은 온라인·모바일 앱으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해 출국 편 또는 귀국 편 기내 좌석에서 면세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주류다. 글렌피딕 18년 퍼페추얼 컬렉션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959% 늘었다. 로얄살루트 32년(전년 대비 판매량 316% 증가), 글렌모렌지 시그넷(186%) 등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뷰티 제품 가운데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트래블 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 건강식품에서는 콤비타 콤비타 UMF 20+ 프리미엄 마누카 꿀이 432%의 성장률로 1위를 기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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