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아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다만 내란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제외됐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이 이 대통령을 대신해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의 사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이번 선물은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에 대한 예우와 국민 통합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올해 추석 선물은 △대통령 시계 △8도 수산물 △우리 쌀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시계에는 '대통령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겼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나란히 구치소에서 추석 명절을 맞게 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통령 부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구속됐다.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가 3월 8일 풀려난 지 4개월 만에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됐다. 김 여사는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영부인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지내고 있다.
김 여사는 전날 구속기소 이후 약 한 달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공판과 보석 심문기일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재판의 언론사 사진 촬영과 중계를 허가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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