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올가을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부천시는 10월 28일까지 ‘시민화합 축제주간’을 운영하며 만화, 브레이킹, 콘서트,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K-컬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일 ‘시민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만화박물관과 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열린다. 만화작가 50명이 참여하는 캐리커처 행사, 야외 만화카페, 야간 개장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을 맞는다.
27~28일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진행된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야외 무료 행사로 열려 시민 참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인기 댄스 크루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10월 1일에는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민 콘서트가 열린다. 부천시 홍보대사 에녹과 부활, 이창민(2AM)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0월 24~28일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열려 축제주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문화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을 즐길 거리 가득한 K-컬처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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