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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아빠인데요"…전북교육청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입력 2025-09-25 17:07   수정 2025-09-25 17:31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전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민의 부친이 직접 교육청에 연락해 전달 의사를 밝히며 이뤄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이 부친을 통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부친이 지난 7월에 전화로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최근 전북교육청 사랑의장학회에 1억원을 보내왔다.

지민은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해마다 전국의 교육청 1곳을 선정해 1억원씩을 내놓고 있으며, 이번이 6번째 선행이다. 누적 기부금만 6억원이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잘 쓰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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