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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적발, 벌써 작년 넘어섰다…10대·50대 이상 폭증

입력 2025-09-26 14:21   수정 2025-09-26 14:22


올해 8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총 810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적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평년의 3~6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50대 이상 적발 인원이 두 배 가까이 폭증하면서 마약 확산세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적발한 마약사범은 총 810명이다. 이미 지난해 799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1000명을 훌쩍 넘어 1200명까지 달할 전망이다.

특히 연령별 적발 인원을 보면 10대 마약 사범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2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벌써 6명이나 적발됐다. 올해 말까지 10대 마약사범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0대 이상은 지난해 적발된 인원이 12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246명에 달하며 2배 가까이 늘어났다.

50대 마약사범은 작년 68명에서 올해 118명, 60대는 38명에서 82명, 70대 15명에서 3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20대와 30대, 40대 마약사범은 각각 올해 178명, 224명, 156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만 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지거나 대동소이하지만, 연말까지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2022년 9월 '검수완박' 시행 이후 관세청 마약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전 연령대, 특히 사회가 보호해야 할 10대와 노년층 등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는 점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가기 위해 관세청 등 당국이 더욱 엄격하고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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