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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AI 시대, 독창성 가진 아티스트 돋보일 것"

입력 2025-09-26 14:58   수정 2025-10-01 14:28


음악 레이블 필굿뮤직을 이끌고 있는 '힙합 대부' 타이거JK가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AI가 향후 음악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Startup:CON)'이 개최됐다.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자가 함께 모여 콘텐츠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다.

올해는 '콘텐츠 x 모든 것,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다'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AI와 콘텐츠산업의 융합, 팬덤 전략, 해외 진출, 스타트업 성장(스케일업) 및 투자 유치 등 핵심 화두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강연(콘퍼런스), 연수회(워크숍), 기업상담(1:1 밋업), 투자설명회 대회 '배틀필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타이거JK는 'AI와 음악 산업, 위협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한 패널토크에 랄프 사이먼 모빌리움 글로벌 설립자 겸 대표이사, 윌 페이지 전 스포티파이 수석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음악 산업의 창작·저작권 구조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 산업 안에서 AI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날 타이거JK는 대형 기획사 위주로 발전하고 있는 음악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거인과 같은 존재인 그들과 경쟁할 수 없다. 우린 노력해야 했다"면서 "일찌감치 AI를 활용했다. 우린 창작자들로 가득한 작은 레이블이다. 법률 문서, 데이터 검색, 정보 분석 등에 AI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그 역할에 대해서는 답을 확신하지 못한다"면서도 "작은 레이블임에도 우린 마치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음악 분야에서 AI가 쓰이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타이거JK는 "예전에는 독창적이고 자신에게 진실되고 고유한 목소리를 가지는 게 존중받지 못했다. 여기서 말하는 존중이란 차트 순위와 그에 따른 수익 등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현상과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면서 "예술가는 항상 누군가에게 모방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훌륭해도 누군가는 나를 모방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이 발전하고 AI 음악이 나오면서 독창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결국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 페이지는 창작자와 레이블을 보호하면서 AI와 동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이 부분은 법정으로 가게 될 것 같다"면서도 그 역시 "작곡가들은 항상 돋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는 그(인간)와 같은 감정들을 만들어낼 수 없다. 제2의 비틀즈, 콜드플레이를 만들지 않을 거다.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규칙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이거JK는 "문화적으로 우리는 실패하는 걸 두려워한다. 엔지니어들이 실패해도 충분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 또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도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스타트업이 AI 시대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소개했으며, 현해리 감독, 양익준 감독은 영화 제작에 있어 AI와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바트 슈피겔 PwC 파트너,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 등의 강연이 준비됐으며, 배우 이제훈은 이희윤 스파크랩 상무와 함께 배우, CEO, 투자자로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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