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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추위 조기 가동…진옥동 회장 연임 여부 '관심'

입력 2025-09-26 17:40   수정 2025-09-27 00:55

진옥동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나는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회추위가 11월 가동에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한 달 일찍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 돌입한 셈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현재 곽수근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사외이사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일정과 심의 기준 등을 논의했다. 일단 회추위 내부 규정상 만 67세 미만이어야 신임 회장 자격을 얻는다.

회추위는 조만간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해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릴 예정이다. 그 후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과거 회장 선정 과정을 고려하면 오는 12월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 회장은 2022년 12월 8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직전 회장인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도 2019년 12월 13일 회추위 추천을 받아 이듬해 3월 신한금융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선 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신한금융 안팎에서 복병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진 회장과 경쟁한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전직 신한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내부 현직 CEO가 후보로 꼽힌다.

회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는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곽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할 것”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우리금융그룹도 조만간 다음 수장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과 마찬가지로 연임에 도전하는 임 회장이 우리금융 내·외부 후보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진성/정의진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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