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13층에서 추락한 4살 여아가 나무에 걸려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1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아이가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추락 도중 나무에 한 차례 걸린 뒤 화단에 떨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사건 접수를 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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