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날씨 속에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이벤트도 많아서 알차요." (김명지 씨·23세)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현장은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 친구, 연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1시 시작된 무대 이벤트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시작됐다.

첫 무대 이벤트는 '전주를 듣고 노래 제목 맞추기'였다. 한 참가자는 첫 문제인 가수 10cm의 '아메리카노' 전주가 나오기 무섭게 제목을 맞춰 투썸플레이스 스틱 커피를 상품으로 받았다.
이어 커피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커피 문화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시기는 언제인가' 같은 질문에 참가자들이 앞다퉈 손을 들고 정답을 맞췄다.
노래 제목 맞추기 무대 이벤트를 시작으로 남성 록 밴드 선셋온더브릿지의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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