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1시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 앞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운영됐다.
360도 영상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는 파티나 영화제 등에서 사용되는 360도 영상 촬영 방식으로 사진·영상을 남길 수 있다. 참가자가 원형 발판에 올라가면 촬영기기가 직접 360도 회전하며 영상을 촬영한다.
20대 김모씨는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축제를 찾았는데 입구에서부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영상을 촬영한 후 애플 기기는 '에어드롭' 방식으로 바로 전송받을 수 있고 갤럭시 기기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남편·두 딸과 함께 '이리보고 저리보는 360도 청커페'를 찾은 김양희(40)씨는 "이렇게 360도로 가족 사진을 찍는 경험을 언제 해보겠냐"며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포토존은 '블랜딩씨&올숑이의 커피 칸타타','이리보고 저리보는 360도 청커페' '블랜딩씨&올숑이의 일상 콜렉션' 그리고 '웰컴 투 청커페! 올숑 & 블랜딩씨의 초대'등 4개 부스로 구성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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