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 갔다가 피부가 상했는데 마침 경품으로 마스크팩을 받았어요. 오늘 운이 좋아서 기분도 무척 '업' 됐어요."
가을 햇볕이 피부를 간질이는 27일 오후.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는 손마다 커피와 다양한 경품을 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다양한 식음료, 푸드트럭들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스는 'K뷰티 부스'다. 프로레나타, 라비앙 등의 뷰티 업체들이 잔디광장에 자리했다. 라비앙은 1세대 쇼핑몰 핑크시크릿의 창업자인 박현선 라비앙 대표가 2017년 출범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박 대표는 프로레나타의 대표인 배우 이필립의 아내이기도 하다.

커진 일교차와 건조해진 공기 탓에 라비앙 부스에선 부쩍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라비앙은 방문객들에게 룰렛으로 추첨을 통해 이너뷰티 음료 2종과 '시카 엘릭서 토너' '시카 엘릭서 세럼' '시카 엘릭서 배리어 크림' 등 화장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라비앙은 현재 12종의 이너뷰티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이날 방문객들에겐 '오푼티아', '예스밸런스' 등 2종의 음료를 제공했다.

부스 내부에선 라비앙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콜라겐 프로페셔널 프로그램' 세트,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라비앙 시카 엘릭서' 등의 상품들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들에겐 라비앙이 판매하는 화장품을 40% 할인하는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라비앙 관계자는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 등을 포함해 총 2000여개의 경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날 무대에선 박현선 라비앙 대표가 직접 메이크업 및 뷰티 팁을 알려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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