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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한 달간 '무승객 시범운항'…시민 탑승 일시 중단

입력 2025-09-28 15:04   수정 2025-09-28 15:29

서울시가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을 잠정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 도입 초기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에서 나타난 기술·전기적 시스템 오류를 장기적 안전 운항을 위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관련 부서와 운영사 ㈜한강버스, 선장·기관장 등 현장 인력과 논의한 끝에, 예측·예방이 어려운 초기 미세 결함을 조기에 해소하려면 무승객 상태에서 반복 운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기간 동안 운항은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로 기존과 동일 조건(첫 배 오전 11시 출발, 배차 60~90분)을 유지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한다.

서울시는 이번 전환 기간에 △선체 주요 부품과 기계·전기계통 통합 성능 최적화 △기상·혼잡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운항·안전 대응력 향상 △운항·정비 인력의 숙련도 제고 및 제작사 엔지니어와의 맞춤 정비체계 구축을 병행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내놨다. 운항 변경 사항은 한강버스 누리집과 카카오맵 등 모빌리티 앱을 통해 신속 안내하고, 정기권 구매자의 추가지불액 5000원은 티머니 홈페이지·앱 및 개별 문자로 환불 절차를 안내한다.

서울시는 시범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간도 앞당겨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도입 초기에 접수된 불편·제안 사항을 분석해 서비스 품질도 보완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열흘간 약 2만5천명이 이용한 한강버스를 더 안전하고 편안한 수상교통수단으로 운영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무승객 시범운항을 결정했다”며 “체계적·철저한 점검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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