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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부부싸움?…멜라니아 향해 '손가락질' 포착

입력 2025-09-28 15:52   수정 2025-09-28 16:39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이례적으로 불화를 드러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외신의 관심을 모았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23일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벌어진 상황을 보도했다.

당시 헬기 창문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고개를 저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끊으려는 듯 손가락질하며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그는 못마땅한 듯 고개를 돌렸으나, 두 사람은 헬기에서 내린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손을 잡고 백악관을 향해 걸어갔다.

외신들은 두 사람이 헬기 안에서 실제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하면서도, 부부가 공개적으로 불화를 드러낸 것처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당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중단 소동'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장으로 향하던 중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불편을 겪었고, 이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유엔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한두 건이 아니라 3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며 즉각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뉴욕포스트는 입술 판독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당신을 해치려 했다"고 말했고, 이에 멜라니아 여사가 그러지 말아라. 안전이 우선"이라고 답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끝났다"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장면을 두고 정상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 다른 '해프닝'과도 비교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5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전용기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을 언급하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의) 문이 닫혔는지 꼭 확인하시라"는 조언을 남긴 발언을 다시 조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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