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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업데이트, 진짜 너무 싫다"…소신발언한 男 아이돌

입력 2025-09-28 16:03   수정 2025-09-28 16:08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범규가 카카오톡 업데이트와 관련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28일 범규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냐"라며 불편한 심정을 표출했다.

범규는 "나는 뭐든지 갑자기 바뀌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업데이트된 거 진짜 너무 싫다"며 "이런 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별로"라고 했다.

이어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달라"며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놨다"면서 "남의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갤러리처럼 나열되어 있다.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했다"고 일침을 날렸다.

범규는 "누구 하나 좋다는 이가 없는 업데이트라니.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냐"라며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가고 유저를 위해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건 멋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이영지 또한 자신의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되어도 되는 거냐"며 "안 돼, 제발. 못생겼어"라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화면을 캡처해 공개하며 "고등학생 때 (박)재범 님 프사(프로필 사진)로 해놓았던 것까지 넓게 펼쳐져 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라며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카카오톡은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강행했다. 친구 목록은 인스타그램처럼 피드 형식으로 바뀌었고 각 사용자의 프로필은 해당 피드를 통해 노출됐다. 숏폼 영상 탭도 추가되며 메신저를 넘어 소설미디어 기능이 강화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잊고 있었던 과거의 사진이 노출되어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원하지도 않는 타인의 사진을 억지로 봐야 한다는 점에서 피로도를 호소했다.

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대해 "비공개로 설정 바꾸는데 거의 3시간을 날렸다. 이건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테러다"라고 규정했다.

카카오톡이 수익 창출을 위해 일방적인 업데이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지만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했다면 과거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현재 없는 상태다.

앞서 카카오 측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천 영역을 비활성화하거나 이전 친구 목록으로 돌아가는 옵션은 별도로 지원하고 있지 않다"면서 "아울러 현재 카카오톡은 최신 버전만 지원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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