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410원 안팎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나타난 강달러 흐름은 다소 둔화하겠지만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다음달 1일 발표되는 9월 수출도 둔화가 예상되는 등 환율이 오를 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내국인의 해외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점도 환율이 내려가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 원·달러 환율이 1420원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주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진 1400원을 뚫은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고채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6일 연 2.562%로 1주 전(연 2.441%)보다 0.121%포인트 높아졌다. 기준금리(연 2.50%)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10년 만기 금리는 같은 기간 연 2.815%에서 연 2.943%로 상승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하기가 일단락됐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시점과 무관하게 채권 금리는 연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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