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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환급·항공기 지연 보상…내게 딱 맞는 여행자보험은?

입력 2025-09-28 17:19   수정 2025-09-29 00:09

추석 황금연휴(10월 3~9일)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다. 외국에서 사고를 당하면 치료비 부담이 만만찮은 만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필수다. 보험료는 1만원 미만으로 큰 부담이 없지만, 실제 보장 항목에 따라 체감 혜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기본적인 상해·질병 보장에 더해 무사고 환급, DIY(직접 설계) 보장, 비행기 지연 정액보상 등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특약을 속속 내놓았다.

◇보험료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28일 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 비교 서비스에 따르면 30세 남성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해외여행을 갈 때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KB손해보험(3490원)이었다.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1억원을 비롯해 질병사망 및 후유장해 1000만원, 해외 상해·질병의료비 각각 3000만원, 배상책임 1000만원, 휴대품 손해 50만원 등 보장 항목을 기준으로 조회했을 때다. 그 뒤로 삼성화재(3710원) 메리츠화재(3950원) DB손해보험(5690원) NH농협손해보험(6440원) 하나손해보험(7310원) 롯데손해보험(7320원) 캐롯손해보험(8850원) 순으로 보험료가 비쌌다.

보험료는 피보험자 연령, 보장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보험료를 알기 위해선 본인 정보를 직접 입력해 확인하는 게 좋다. 네이버페이 외에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서도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종 특약 및 편의 기능을 추가한 여행자보험도 등장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초 출국 항공기 지연 보상에 대해 지수형 특약을 선보였다. 기존 여행자보험이 항공기 지연에 따라 추가로 지출한 비용을 보상해줬다면 지수형 특약은 항공기가 일정 시간 이상 지연되면 일정액의 보험금을 무조건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알림톡을 통해 항공편 e티켓을 등록하면 지연 시 최대 1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내놨다.

여행 기간 사고가 없었다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환급 특약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23년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안전 귀국 환급금’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금은 카카오페이손보 외에 다른 보험사의 여행자보험 상품에서도 ‘귀국 축하금’ 등의 이름으로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연 1회 가입으로 1년간 자동 보장되는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다. 해외여행 1회당 보장기간은 최대 31일까지다. 상해·질병은 최대 3000만원, 휴대품 손해는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실손보험 중복 여부 확인해야
여행자보험에 들기 전 반드시 기존 보험과의 중복 여부, 보상 항목, 청구 방식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여행자보험 약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과 달리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해외여행자보험의 ‘국내 의료비 보장’ 담보를 제외하고 가입하는 편이 낫다.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에 함께 가입하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없어서다. 보험료는 이중 부담하고, 실제 지급한 의료비 한도 내에서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항공기 지연 특약과 관련한 분쟁도 적지 않다. 이 특약은 지연 및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지출한 식음료비, 숙박비 등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여행과 무관한 생필품 구입 비용은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다.

서형교/박재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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