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온 것 같은 기분이네요.”(가수 폴킴·사진)
지난 27~28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청커페)은 낭만이 넘쳤다. 흥겹고 활기찼다.한국경제신문사와 서울 송파구가 공동 주최한 올해 커피 페스티벌은 이틀간 약 42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고소한 커피향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그 누구와 함께 찾아도 즐거운 가을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올해는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와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가 꾸며졌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카누, 커피앳웍스, 빽다방, 이디야커피 등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가 부스, 푸드트럭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틀간 축제에서 나눠 준 경품 개수만 8158개에 달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빽다방 푸드트럭에서는 자사 협업 제품 ‘짱구 텀블러’ 등을 나눠줘 축제 내내 긴 줄이 늘어섰다.동서식품 카누는 13종의 캡슐 커피 중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 먹어볼 수 있도록 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도 자사 커피 제품을 나눠주고 각종 이벤트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들 업체가 이틀간 나눠 준 커피는 3만 잔이 넘는다. 엔제리너스는 커피뿐 아니라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아이도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첫날 축제장을 찾은 아홉 살 이민서 양은 “내일도 또 올래요. 맛있는 것도 많고 재밌는 이벤트도 많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틀간 축제의 공연 라인업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에는 밴드 ‘선셋온더브릿지’가 첫 무대를 꾸몄다. 오후에는 ‘인간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아티스트 ‘츄(CHUU)’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츄의 발랄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축제장을 가득 채우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박웃음을 지으며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첫날 저녁에는 로맨틱한 가을 날씨를 배경으로 실력파 아티스트 ‘폴킴’이 무대를 꾸몄다. 그는 “오늘 축제를 보니 마치 뉴욕 센트럴파크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둘째 날 무대엔 뮤지컬 공연팀인 커튼콜이 올랐다. 인기 뮤지컬 넘버를 연이어 불러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인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꾸몄다. 인기 그룹이 등장하자 잔디광장은 순식간에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고윤상/이소이/김유진/김다빈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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