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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이번 주 권성동·김상민 등 구속기소 나설 듯

입력 2025-09-29 06:44   수정 2025-09-29 06:45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주요 구속 피의자들을 기소할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씨를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달 중순 구속돼 법적 최장 구속 기간(20일)이 추석 연휴 중인 내달 4~7일 중 만료된다. 이런 경우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재판으로 넘긴다는 것이 특검팀 입장이다.

이를 고려하면 권 의원 등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전에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 측에 고가 그림을 건네며 작년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업가 김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씨에게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공천 청탁과 현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가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23일 구속된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김 여사에게 건넨 목걸이와 가방 등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와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윤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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