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다음 달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체위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오는 10월 29일 열리는 문체위 국정감사에 남경주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고 29일 전했다. 김 의원은 "뮤지컬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남경주 뮤지컬 배우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남경주는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다. 1984년 연극 '포기와 베스'로 데뷔해,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인물로 꼽힌다.
올해에도 '히든러브', '더 쇼! 신라-경주' 등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한국 뮤지컬이 올해 토니상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성과를 이뤘고, 내년은 한국 뮤지컬 60주년이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전 세계가 K-뮤지컬에 주목하는 지금이야말로 뮤지컬이 한류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뮤지컬 업계에서는 그동안 뮤지컬 산업이 수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기반이 미흡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표출돼 왔다. 지난 2일 대학로에서 열린 '뮤지컬 포럼 2025'에서도 공연 전문가들은 "성장 기회를 맞은 한국 뮤지컬에 법적, 제도적 토대가 절실하다"며 김 의원이 발의한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남경주 배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뮤지컬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 통과와 함께 K-뮤지컬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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