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지역난방 열에너지(37만Gcal)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 가정에서 버린 하수의 재처리를 통해 연간 3700만t을 공업, 농업, 조경용수 등에 활용하기도 했다. 재활용 가능 자원을 선별하는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연간 9904t을 선별해 약 10억원의 매각 수입을 올렸다.
공단은 최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5 그린에너텍’에서 22개 환경기업과 함께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꾀했다.
공단은 매년 중소기업을 초청해 공공 구매 상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1개 중소기업과 함께 상담회를 했다. 지난해 상담회 참여 기업이 87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7월까지 1억2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성과공유제도 운영하고 있다. 가좌사업소의 ‘하수슬러지 처리 비용 절감 기술’, 승기사업소의 ‘누유 차단형 교반기 전용 구동 감속기 개발’, 신항사업소의 ‘벨트컨베이어 관리 효율 증대’ 등 3건의 과제가 최종 성과로 등록됐다. 2건의 특허등록 지식재산권 확보에 따른 기술료도 챙기고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상생 성장을 통해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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