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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무덤'된 줄 알았는데…눈물 흘리던 네이버 개미들 '들썩'

입력 2025-09-29 09:52   수정 2025-09-29 14:33


네이버와 두나무 관련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네이버가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에 힘입어 두 회사 가치가 모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6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63%) 뛴 2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장중 두나무의 주요 주주인 우리기술투자(16.73%), 한화투자증권(13.61%)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가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두나무는 주식 교환을 포함해 스테이블코인, 비상장 주식 거래 등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제로 논의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검색·커머스·사용자제작콘텐츠(UGC) 플랫폼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트너십은 향후 국내외에서 높은 강도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두나무가 강한 제휴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분명한 사실만으로도 목표가 32만원(시가총액 50조원)까지 안정적인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실제 합병 여부와 신사업 가시화에 따라 추정치와 목표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네이버파이낸셜보다 두나무 기업가치가 큰 것을 감안하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을 1대 4로 예상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교환 후 다시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와 합병하거나 재차 주식 교환을 하게 된다면 송 회장의 네이버 지분율이 이해진 네이버 의장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의 네이버 지분율은 3.7%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 의장이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지위를 송 회장에게 넘기는 그림"이라며 "네이버는 신규 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금융 혁신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 적임자를 리더로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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