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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튀르키예 신규 개척 지역서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

입력 2025-09-29 10:04   수정 2025-09-29 11:01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며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카이오티 로드쇼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대동 트랙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앙카라와 콘야 두 도시에서 이틀간 진행했던 첫 로드쇼 보다 규모를 더 확대했다. 총 방문객은 약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이번 로드쇼에서 총 10종의 주력 트랙터를 선보인 대동은 60~140마력에 해당하는 중·고마력대에만 8종을 배치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튀르키예는 다목적 농작업에 적합한 중형 이상 마력대의 선호도가 높고, 정부의 곡물 생산 장려 정책 및 보조금 확대에 따라 100마력 전후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로드쇼를 진행한 4개 도시도 중대형 트랙터 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대동의 신규 딜러가 영입된 지역이기도 하다. 대동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세그먼트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제품 다양성을 강조했다.

대동은 2023년 말 튀르키예 농기계 전문 유통기업 아랄(Aral) 그룹과 3,5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2024년에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기반 마련에 주력했고, 올해 들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대동은 향후 중소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소형 농가 공략을 강화하고, 서비스 지원 확대와 신규 딜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튀르키예 4대 농기계 전시회 참가 및 3차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 등 현지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튀르키예에서 150억 원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2028년까지 튀르키예 트랙터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얻은 현장 경험과 시장 반응은 향후 제품 현지화, 서비스 운영,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정밀한 사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연간 약 6만 대의 트랙터 판매가 이뤄지는 세계 4위 농기계 시장이다. 다양한 기후대와 비옥한 평야지대를 고루 갖추고 있어 지중해 작물에서부터 곡류, 사료작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물 재배가 가능한 농업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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