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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3개 분기 연속 재무자문 1위…삼일PwC는 바짝 추격 [2025 3분기 리그테이블]

입력 2025-09-29 16:07   수정 2025-09-30 14:12

이 기사는 09월 29일 16: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해외 투자은행(IB) UBS가 3분기에도 SK이노베이션 LNG 발전 자회사 지분 유동화 등 '빅 딜'을 잇따라 따내며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강자 면모를 보여온 UBS는 올해 3개 분기 내내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2위인 삼일PwC는 3분기 들어 다수의 대기업 딜을 자문하며 UBS를 바짝 추격했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5년 3분기 누적 리그테이블(발표 기준)에 따르면 재무자문 분야 1위는 UBS가 차지했다. 재무자문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핵심 부문이다.

올해 들어 UBS는 총 9건, 9조3970억원의 거래를 자문했다. UBS는 1분기 롯데그룹의 롯데렌탈 매각(1조8000억원)과 2분기 삼성전자의 플랙트 인수(2조3700억원) 등 조단위 빅딜에서 모두 매각 측의 거래를 도왔다. 3분기에는 SK이노베이션이 LNG발전 자회사(여주에너지서비스, 나래에너지서비스) 지분을 유동화하는 3조원 규모 거래에서 SK 측에 재무자문을 제공했다.

2위는 총 60건, 8조7986억의 거래에 참여한 삼일PwC가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 딜에 강하다는 평가를 들어온 삼일PwC는 3분기 SK, 네이버, 포스코 등 다수의 대기업 딜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삼일PwC는 SK에코플랜트가 리뉴어스·리뉴원 등 환경 자회사들을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매각 측을 도왔다. 해당 거래 규모는 1조7800억원으로 올해 삼일PwC가 재무자문을 맡은 거래 중 가장 컸다. 이외에도 네이버가 6천45억원을 추가 투입해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경영권을 인수하는 거래에서 재무자문을 맡았다. 포스코가 장자강포항불수강(PZSS)·청도포항불수강(QPSS) 등 해외 제철소를 중국 현지 철강기업에 매각한 거래에서는 매각 측인 포스코홀딩스를 자문했다.

3~5위는 해외 IB 골드만삭스와 도이치증권, JP모간이 각각 차지했다. 세 곳은 4조8500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 딜이었던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의 DIG에어가스 매각 딜에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은 매각 측인 맥쿼리PE를, 도이치증권은 인수 측인 프랑스 에어리퀴드를 자문했다. 2분기까지 잠잠했던 골드만삭스는 3분기 들어 DIG에어가스 외에도 DB손해보험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와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딜에서 DB손보와 GS건설을 도와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6위 삼정KPMG는 37건, 4조7928억원의 거래를 자문했다. 글로벌 PEF 블랙스톤이 준오헤어, 준오뷰티 등 준오그룹을 5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매각 측을 자문한 게 3분기 삼정KPMG의 주요 딜이다.

7위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 매각 자문을 추가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8위는 EQT파트너스의 리멤버앤컴퍼니 인수를 도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7330억원 규모의 TPG의 화장품 용기업체 삼화 매각을 자문한 딜로이트안진은 9위에 랭크됐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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