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트업 인챈티드툴스(대표 제롬 몽소)가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미로카이’를 앞세워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인챈티드툴스는 ‘로봇 캐릭터(robotic characters)’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자이너와 산업 디자이너, 인공지능(AI) 엔지니어가 협업해 탄생한 미로카이는 기술적 보조를 넘어 정서적 동반자 역할을 지향한다.
주요 활용 분야는 병원·클리닉, 요양시설, 리테일 매장, 호텔·레스토랑, 공항 및 이벤트 현장 등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하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돌봄·케어 로봇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기존 의료 및 서비스 현장에서 로봇 도입을 가로막았던 사용자 거부감과 미적·감성적 장벽을 디자인과 AI 융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챈티드툴스는 창업자 제롬 몽소가 과거 알데바란 및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파리에서 창업하며 출발했다. CES, 비바테크, ICRA 등 글로벌 전시와 학회에 적극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으며, ‘익스플로러 슈트’를 비롯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몽소 대표는 “기술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사람들이 로봇과 함께하는 경험 자체에 집중한다”며 “인챈티드툴스는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로봇 경험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훈 기자 sehun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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