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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무비자 입국 첫날…野 "범죄·마약·전염병 주의보"

입력 2025-09-29 17:30   수정 2025-09-29 17:31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의 걱정과 우려 속에 금요일부터 중국인이 무비자 입국 시작됐다"며 "중국 상황은 중국인의 출국을 막고 있는데, 지금 무비자로 한국에 대거 몰려드는 중국인은 대체 누구냐"고 포문을 열었다.

김 최고위원은 "무비자 제도를 악용한 범죄 조직 등의 침투 가능성이 있다"며 "마약 유통 및 불법 보이스피싱 등 국제 범죄 창구가 확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적이 드문 곳이나 야외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성별을 떠나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이동해 주길 바란다"며 "중국인과 마찰 발생 시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사고나 피해 상황을 목격한 분들은 즉각 신고와 함께 상황을 촬영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중국인 관광객) 대규모 입국으로 전염병 및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손 소독 등 개인위생과 주의를 다해주시고 발열이나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발생할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전염병의 위험 요인이자 예비 범죄자로 낙인을 찍는 듯한 발언에 민주당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 추진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됐던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 불안을 틈탄 야당 국회의원들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 도를 넘고 있어서 정말 개탄을 금치 않을 수가 없다"며 '관광 활성화를 통한 민생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 때 결정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시행하는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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